오늘이 마지막 날이었네요.. 2주동안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어요.

낯선사람하고 함께하는 것이 불편할 것 같아 산후도우미를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

조리원에서 나와 지내보니 몸이 불편해서 10일이 지나서야

급하게 산후도우미 업체 몇곳을 추천받아 연락을 했었는데

그 중 행복아이 실장님께서 친절하게 설명도 잘 해주시고 

제 마음을 헤아려 주시는 것 같아 믿고 이모님을 배정 받았어요.

운이 좋게도 베테랑이신 박명옥 이모님께서 방문을 해주셨어요.

아기케어는 물론이고 청소와 빨래 등 집안일을 알아서 척척 해주셨어요.

꼼꼼하고 깔끔하셔서 이모님 계시는 동안 집이 늘 반짝반짝 했네요.

어색할까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너무 편하게 대해주시고

공감되는 것도 많아서 이모님과 대화하는것도 즐거웠었네요.

첫째도 너무 예뻐해주시고 잘 놀아주셔서 매일 이모님 오시기만을 기다리고 

심지어 가실땐 울기까지 했어요..ㅎㅎ

반찬도 정말 제 입맛에 딱이어서 계시는 동안 밥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.

고민했던게 무색할 정도로 2주가 빠르게 지나갔네요.. 

4주 신청할걸 후회되네요...

그동안 이모님 덕분에 푹 쉴 수 있었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.

감사하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. ^^